2012년 고창 선운사..

겨우겨우 시간을 빼어 하루 쉬었던 2012년... 후후후후후....

가까이 살면서도 한번도 그 유명하다는 선운사 꽃무릇을 본적이 없어 엄마아빠와 무리해서 간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미 꽃무릇은 다 시들어 져버렸고... 날씨만큼은 정말 좋았던 하루..

난 이때 추석연휴 3일동안 내내 근무한데다, 평일 근무까지해서 정말 쉬지 못했던터라 정신의 90%가 가출해 있었던 상태였다.

나중에는 내가 대체 뭐하는중인지도 모르겠더라..

이 날 갈때까지 간 몸과 정신상태로 엄마아빠가 내 생애 태어나 최고로 내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봤었다.


2014년 9월 아빠가 그때 제대로 못본 고창 꽃무릇을 보러 가자고 하셨는데, 여전히 그때 또 바쁜일들이 겹쳐 결국 또 패스...

올해는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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