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출근을 하니 화장품이 빨리 소진되고 있다.

첫번째 제품은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클렌징 폼.


이 니스프리의 그린티 라인을 잘 사용했는데, 작년 여름무렵 갑자기 턱 부근에서 좁쌀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해 사용중단. 그리고 트러블에 좋다는 비자 라인으로 갈아탔다. 향도 산뜻해서 좋고, 무엇보다 이 제품을 사용한 뒤로 트러블이 나고 있지 않아서 애용했었다. 1+1 행사때 2개를 더 쟁여두긴 했는데, 아모레와 결별의 수순을 밟고 있어서 대체품을 뭐로 해야할까 고민중이다.


영혼까지 짜내어 사용하고 공병반납.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정말 오래된 에뛰드 섀도우, 내 마음에 퐁당.

화 려한 골드샌드색이고 금펄이 강하지만 부담스럽게 반짝거리지 않고 부드럽다. 그리고 색이 밝아서 4계절 내내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색상이다. 다른 색들과 조합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화장을 잘 안하시는 엄마의 요청으로 한번씩 눈화장을 해 드릴때 정말 잘 어울리는 색이다. 3구 섀도우 케이스를 이용할때 조금이라도 많은 섀도우들을 가지고 다니겠다고 분할을 했던 제품으로, 이 제품을 끝내도 아직 1/4의 분할 팬이 하나 더 남아있다.


같 이 분할해서 가지고 다니던 크림베이지 섀도우는 이미 끝냈고, 내마음에 퐁당도 힛팬하여 한달여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다 사용할것 같다만.... 요즘 봄이라 피치색과 핑크색을 더 자주 사용하는 중이라 아무래도 가을쯤이나 이 제품을 다 사용할 것 같다.;;;



이니스프리 젤펜슬 라이너 갈색빛 여행가방.

2013년도 무렵에 나온 제품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그 어떤 아이라이너보다 안번짐.

특히나 노세범+젤펜슬라이너의 조합은 최상의 조합에 가까워 세일할때 하나하나 사다보니 어느새 쟁여둔것만 4자루..( '')

당분간 아이라이너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라 2년전부터는 구입하지 않고 있지만, 워낙 아이라이너의 사용기한이 길다보니 향후 10년간은 아이라이너를 살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 ..)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만이었던것은 오토펜슬이면 좋겠는데 깎아야 한다는것.

그리고 직접 눈에 그리면 정말 빨리 물러져, 눈꼬리부분에 섬세한 표현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만큼 내 눈에서 번지지 않은 제품은 없었기에 브러쉬를 사용해서 꾸준하게 사용중이다.

직접 눈에 그리면 무르게 그려져 뭉치는 단점이 있다.

더이상 깎아 사용할수 없을정도로 깎아서 사용하고 쓰레기통으로 안녕...



여기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에뛰드 립앤아이 리무버와 이니스프리 에멀전 립앤아이 리무버도 모두 사용한 뒤 공병반납을 했다.

지 난 후기에서 에뛰드 리무버가 갑자기 따가운 반응이 올라와 사용중단을 하고는 남은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검색으로 브러쉬세척을 하면 좋다는 말에 즉시 실행.. 오오.. 역시 오일 성분이 들어가니 세척력이 정말 좋다. 물론 이후에 폼으로 오일성분을 빼내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따로 세척액을 살 필요가 없어 딱 좋았다. 남은 한통도 열심히 세척용으로 사용중이다.


이 니스프리 에멀전 타입 리무버는 순해서 좋다. 잘못해서 눈에 들어가도 시리거나 따갑지 않아서 잘 맞아, 역시 1+1 행사때 좀 쟁여두어 2개 정도가 더 남았다. 다 사용할때쯤 되면 또 어떤 제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열심히 고민하겠지..


색조 화장품을 더이상은 늘리지 말자라는 프로젝트는 100%는 아니더라도 80% 정도는 지켜지고 있다.

확실히 섀도우 제품들은 안사지만, 립제품은 가끔 하나씩 사곤 하니까..(배송비 맞추려고..;;;)

다행인건 립제품은 엄마랑 나눠 사용할수 있다는 것. 부지런히 사용해서 화장대좀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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