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이라젠느, 『별빛속에』의 작가 만화가 강경옥과의 속 깊은 이야기 - 강경옥

오랜만에 보는 강경옥님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실은 그 동안 더 있었는데도, 제가 못 봤던 것일수도 있겠지요...
'별빛속에' 가 애장판으로 완결이 되었는데, 왜 인터뷰가 많이 보이질 않는가 라고 생각했더니, 예스에서 인터뷰가 하나 뜨는군요.
평소같으면 메일링을 받아도 제목만을 훑어보고 확인을 잘 안하는 편인데, 메일링 제목에 낚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본문에서 또 낚이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더. 레디온의 죽음은 처음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단다.

잔인하십니다아아아아!!!!!!! OTL
'밝혀지는 진실' 인겝니까.. 아니면 인터뷰한 사람이 멋대로 지은 말입니까...
블랙홀은 예정했던 이야기이고, 레디온의 죽음은 처음에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적어도, '언젠가 만날 수 있는 기약없는 이별을 한 연인들' 은 될 수 있었던 거군요....
-주인공들을 위해선 그 편이 낫다.-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스토리대로 흘러가고, 레디온은 살고 시이라는 블랙홀 저편으로 사라진다면, 과연 왕족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진 레디온이 멀쩡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 ..)
-그럼 역시 죽는게 나은건가? ;;;; 그치만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사는게 낫지......... 않나?.........( ..)-

어릴적에 읽다가 말았을땐, 사랑이야기에 반했었는데, 르네상스판, 서울문화사판을 보면서 완결을 다 보고는 '그냥 사랑이야기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물론, 국민학교 무렵에 읽었던것과 중학교 시절에 읽은 그 시간의 차이가 있었겠지만요..
애장판으로 나온 '별빛속에' 를 다시 읽으면, 그 때 못 보았던 것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시이라의 마음을 절절하게 이해하겠으니.... 아직은 꿈이 많았던 학창시절과 지금이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사람이다' 가 애장판으로 내실 생각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그럼 4권짜리를 사야하나, 애장판을 사야하나.... 그 동안의 단행본들도 다시 발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천애' 는 단행본 발간과 동시에, 예전 옛날 방송국에서 만든 라디오 드라마를 좋게 각색해서 함께 팔았으면 좋겠어요... -과연 우리나라 출판사들이 그럴 재간이나 있는지는 몰라도....-_- -
가격이 2만원대로 뛰어도 상관없으니, '천애' 와 '울어도 좋습니까' .. 그 둘 드라마 시디 포함 판매.. 안됩니까? ㅠ.ㅠ

오른손 염증이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별빛속에 애니화..
이래저래, 얘기가 많이 흘러나왔으니, 못 만들어 낸다면 애니팀............( '')
-작품 후기에서 5년안에 못 만들어지면 없었던 이야기로 된다고는 했지만...-
그런데, 이런 장편을 극장판으로 만드는 것은 심하군요.
느리게, 천천히 내어도 좋으니, 좋은 퀄리티로 OVA로 내어주세요~
얼마가 깨지더라도 반드시 사줄테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