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쪽과 장구를 이용한 매듭목걸이입니다.
매듭의 기초를 얼추 배우고 난 뒤 만들어본 것이지요. 아마 2007년 가을에 만든것 같은데..
계절감을 살리겠답시고 실 색을 저렇게 조합했거든요. ( '')

꽤 마음에 든 목걸이라 지금도 자주 하고 다닙니다. 금속 목걸이와 다르게 실이라 여름을 제외하곤 목에 걸기가 편하죠.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차가운 금속에 살이 닿는 느낌을 받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금속제 목걸이가 있느냐 하면, 액세사리와는 친하지 않는고로 현재 유일한 목걸이입니다.( ..))

세세사 민사로 만들었기 때문에 맨 아래 생쪽이 약간 풀릴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송곳으로 다시 한번 당겨주면 그만이에요.
하지만 뭣 모르던 시절에 만든거라 엉성한건 어쩔수 없더군요. ^^;;
덕분에 민사 종류는 고정력이 약하니 풀을 한번 먹여주는게 좋다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세세사 민사로 사둔 실이 떨어져 가 뉴신사에 새로 실을 주문하려고 들어갔더니, 한달 사이에 재료들이 무려 500원씩이나 올랐더이다!!! OTL
왕성한 작품활동(?)을 좀 해보려고 했더니.. 백수에겐 그마저도 사치인가 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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